지난 10년간 연 평균 590명 산모 이용…만족도 96%
저렴한 이용료, 모자동실, 맞춤형 프로그램 호평
건강한 임신‧출산‧양육 지원해 저출산 시대 극복 노력 인정받아
송파구 공공산후조리원이 정부로부터 ‘전국 최고’로 인정받았다.
서울 송파구는 송파구 공공산후조리원이 행정안전부 주관 ‘제 3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에서 ‘국내 최고’ 사례로 공식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24일 밝혔다.
‘정부혁신 최초‧최고’는 국민 삶의 질을 높인 혁신사례를 ‘최초’로 도입한 기관과 특정 분야에서 ‘최고’로 잘 운영하는 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는 저렴한 이용료와 우수한 시설,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등 성과를 ‘국내 최고’로 인정받아 송파구 공공산후조리원의 역량을 입증했다.
구는 2014년 3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임신과 출산, 육아까지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를 개관하고, 다양한 모자보건 사업을 통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편의 증진에 기여해왔다.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 산후조리원은 전국 최초로 한국표준협회(KS) 인증을 획득하고, 신생아실 항온항습기(HEPA필터) 설치, 실내 공기질 자동측정시스템 설치 등 차별화된 시설과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감염예방 관리를 위한 전문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서울 평균 민간 산후조리원 이용료 420만원보다 훨씬 저렴한 금액인 190만원으로 모자동실, 산후우울증 예방, 산모 운동 등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호평받았다. 합리적 비용은 물론 체계적인 운영으로 이용자 만족도 96%를 받은 점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년 간 총 5,919명 산모가 산후조리원을 이용했다.
또한 모자보건사업 추진 전담부서가 상주하면서 임신 전, 중, 후 단계별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임신‧출산장려 의료비 지원 등 원스톱 운영 시스템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 양육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저출산 극복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노력을 인정받아 이루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출산 전‧후 지원 강화를 통해 아이 낳기 좋은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