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환경보건센터는 21~22일 양일간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 환경에 관심이 있는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2024년 건강나누리 캠프-생활화학제품 노출 응급대처’를 진행, 눈길을 끌고 있다.
환경독성 환경보건센터와 국립공원관리공단(가야산 생태탐방원)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가족구성원이 자연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생활환경 교육의 최적 장소인 국립공원에서 생활환경에 관심이 있는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캠프를 통해 ‘문구, 완구류 등 생활화학제품 노출 시 응급대처’란 주제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문구류와 완구류 등 생활화학제품 노출에 대한 응급대처 강의 프로그램은 각 상황별 노출반응과 응급대처 요령을 실제 사례와 함께 강의, 안전한 생활화학제품 사용을 독려하게 된다.
여기에 ‘안전한 집 만들기’ 프로그램도 기획돼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교육내용을 생활에 접목할 수 있도록 실제 가정에서 사용하는 제품 중 화학물질이 포함된 제품을 집 모형의 팝업북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제품에 포함된 화학물질 설명과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강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윤성용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와 부모들이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일상 속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보건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은 물론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 지정 순천향대 구미병원 환경보건센터는 2020년 1월1일부터 지금까지 생활화학제품속 독성물질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연구 중이다.
환경보건센터는 이러한 연구결과를 지역사회는 물론 전 국민에게 알리는 등 이를 통해 환경보건에 대한 중요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