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확대 운영, 지역 주민과 소통 강화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주관하는 '국회의원 좀 만납시다(국쫌만)' 행사가 22일 200회를 맞이한다. '국쫌만'은 박수영 의원이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직접 듣고 해결하는 소통 창구로, 지난 2020년 6월 13일 처음 시작되었다. 박 의원의 선거 공약이기도 했던 이 행사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정오까지 대연동 소재 박수영 의원 사무실에서 진행된다.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박 의원은 2023년 10월부터 일요일 오후 평화공원에서도 민원 접수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쫌만'을 통해 총 6,080명의 민원인이 1,520건의 민원을 접수했으며, 이 중 756건(49.7%)이 성공적으로 해결되었다.
주요 해결 사례로는 부산 남구 지하철 대연역 2번 출구 엘리베이터 설치, 성동초 엘리베이터 설치, 문현 지하보도 엘리베이터 설치, 오륙도SK뷰 오수관로 부산시 이관, 연포초 광폭 횡단보도 설치 등이 있다. 특히 대연역 2번 출구 엘리베이터 설치는 첫 '국쫌만' 행사에서 접수된 민원으로, 박 의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환풍구를 없애고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해 해결한 사례다.
박 의원은 “정치와 행정은 국민의 주름살을 펴기 위해 존재한다”며, “단 한 분이 찾아오시더라도 사무실과 평화공원에 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쫌만'은 단순한 민원 접수를 넘어 주민들과 정기적으로 대면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모색하는 협업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쫌만'의 성과는 지난 총선에서도 확인되었다. 박수영 의원은 민주당 현역과의 경쟁에서 14,000표 차이로 승리하며, '국쫌만'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다른 부산 의원들도 '국쫌만'을 벤치마킹하고 있어, 향후 '국쫌만'이 현장 정치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0회차 '국쫌만'은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대연역 2번 출구 앞 박수영 의원 지역사무실에서 진행되며, 특별한 이벤트 없이 평소와 같은 일정으로 주민들의 민원을 들을 예정이다. 박 의원실 관계자는 “평소와 다름없이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듣고 또 처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