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여름철 폭염대비 거리노숙인을 보호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공동대응반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공동대응반에는 춘천시, 춘천시노숙인일시보호소, 춘천경찰서, 춘천소방서 춘천시외버스터미널, 코레일 춘천역‧남춘천역 등이 참여한다.
공동대응반은 6월 초 업무연찬을 시작, 참여기관 비상연락망 구축 및 자원공유로 거리노숙인 발생 시 신속하고 협력적인 대응체계 마련으로 노숙인이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적기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집중보호 기간동안(6~9월) 공무원과 노숙인 시설 종사자로 구성된 거리순찰반 활동을 당초 주 1회에서 주 3회로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춘천시 내 노숙인시설은 2곳이 있으며, 노숙인 요양시설인 춘천시립복지원에는 66명의 노숙인이 생활 중이다. 또한 일시보호소인 춘천시노숙인일시보호소에서는 최대 30일까지 거리노숙인을 보호하고 있다.
장복순 복지지원과장은 “여름철 극심한 폭염에 취약한 거리 노숙인의 안전을 최우선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신속하고 적극적인 위기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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