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수요자 중심 공공주택 공급·공공성 확대 위한 세미나
KB국민은행, 수요자 중심 공공주택 공급·공공성 확대 위한 세미나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4.06.03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H공사·한국부동산경영학회 등 산학연 관련 전문가 모여
(사진=신아일보DB)

KB국민은행은 지난 1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한국부동산경영학회와 함께 '수요자 중심의 공공주택 공급 방안과 공공성 확대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SH공사가 민간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하고 저렴한 임대료로 재임대하는 '기존주택 전세임대'와 보증금 일부를 서울시가 지원하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등 임차형 공공주택 공급과 관련해 부동산 플랫폼을 활용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서진형 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산업계·학계·연구계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첫 번째 발표자 김기중 SH도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전세 임대와 장기 안심 공급혁신을 위한 '서울형 안심전세은행 구축' 사업을 소개했다. 

이어 정재훈 KB국민은행 수석차장은 KB국민은행과 SH공사가 공동 추진한 'SH임차형 공공주택 플랫폼' 개발 과정 및 주요기능과 이용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세 번째로 나선 김천일 교수는 공공리츠 한계점과 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끝으로 전경철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장의 건설공사 안전보건 수준 평가의 평가 항목에 관한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 이후에는 임대인과 공인중개사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한 지원 방안 등 공공성 확대 전략에 대한 산·학·연 전문가들의 논의가 진행됐다. 

아울러 SH공사 공공주택 플랫폼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서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공급 대상 물량 확대를 위해 상시로 플랫폼을 운영하는 중장기적 협업 방안도 제안했다.

성현탁 KB국민은행 부동산사업부장은 "SH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SH임차형 공공주택 플랫폼 구축'은 임대차 시장 안정을 위한 공공과 민간이 협업 사업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SH공사 등 공공과 협업해 주택 시장 안정화와 수요자 중심 주택 공급 활성화 등에 기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