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곳곳에서 환경교육 체험프로그램 등 부대행사 운영
서울 도봉구가 제29회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6월 1일 도봉구청에서 '탄소중립 Dobong Now Act' 행사를 개최했다.
‘환경과 일상 그리고 실천, 도봉은 지금 실천한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행사는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중립에 대한 주민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 탄소공감마일리지 체험수기 시상식, 환경유공자 표창장 수여식, ‘기후지킬 앰버서더’ 발대식 등이 진행됐다.
‘기후지킬 앰버서더’는 덕성여대(기후환경위기대응사업단) 학생들과 지역 내 청소년들로 구성된 도봉구 서포터즈로, 발대식에서 ‘탄소중립 실천 헌장’을 낭독하고 이후 직접 재활용 박스로 만든 종이 피켓을 들고 구민들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 결의를 다졌다.
이날 구청 곳곳에서는 도봉환경교육센터 등 도봉환경교육네트워크 14개 단체와 덕성여대 기후환경위기대응사업단, 도봉기적의도서관, 탄소중립실천단 등 지역 내 기관‧단체에서 준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됐다.
구청 1층 로비에서는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자원순환(새활용), 도시농업, 생물다양성, 친환경먹거리 등 환경교육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구청 광장에서는 도봉 초등 20가족과 함께하는 제로씨 플리마켓이 열렸다.
구는 행사가 끝난 뒤에도 환경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6월 3일부터 5일까지 환경의 날 주간을 운영한다. 기간 동안 구는 탄소중립실천단, 도봉환경교육네트워크와 함께 지역 내 하천에서 위해식물 제거 작업과 수중 정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환경의 날 행사를 통해 환경보호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에 대해 알게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