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분기 흑자 대비 72.0%↑…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6%
토스뱅크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48억원의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280억원 순손실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흑자 전환을 기록한 것으로, 첫 분기 흑자를 달성한 지난해 3분기 86억원과 비교해 72.0% 증가했다.
토스뱅크 1분기 기준 여신과 수신잔액은 13조8500억원, 28조3200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배, 1.3배 성장했다. 예대율 역시 56.42%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9%포인트(P) 상승했다.
예대율이 개선되면서 올 1분기 순이자이익은 17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0%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49%로 같은 기간보다 0.73%p 올랐다.
토스뱅크 영업이익경비율(CIR)은 28.06%로 직전 분기 대비 16.6%p 하락했다. 자기자본비율(BIS)은 14.87%로 같은 기간보다 2.11%p 올랐다.
이밖에도 연체율은 1.34%로 전 분기 대비 0.02%p 상승했지만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9%로 같은 기간 대비 0.02%p 개선됐고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6.33%로 목표치(30%)를 웃돌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직전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세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자기자본비율 등 건전성 지표는 탄탄하게 구축하고 중저신용자에 대한 포용은 이어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