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알테어, ‘디지털 인재양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금오공대-알테어, ‘디지털 인재양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4.05.3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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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재양성·산업 디지털혁신 추진을 위한 산학협력 등
지난 30일 금오공대에서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문성수 알테어 아시아태평양 수석부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금오공대-알테어, 디지털 인재양성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오공대)
지난 30일 금오공대에서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문성수 알테어 아시아태평양 수석부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금오공대-알테어, 디지털 인재양성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오공대)

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최근 지능형 컴퓨팅 분야의 글로벌 IT기업인 알테어(ALTR)와 ‘경북지역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금오공대에 따르면 지난 30일 대학 본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문성수 알테어 아시아태평양 수석부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 슈퍼컴퓨팅 활용을 바탕으로 디지털융합 인재양성을 위한 기술·인적교류를 적극 추진키로 약속했다.

특히 금오공대는 알테어로부터 39억원 상당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3년간 무상 기증받아 실무형 인재양성 및 산학협력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증받은 제품은 설계 및 해석 소프트웨어와 고성능 컴퓨팅 소프트웨어,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등이 포함돼 다양한 교육과 연구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따라서 금오공대는 지난해 슈퍼컴퓨팅센터를 설립, 지역의 디지털혁신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 알테어와의 협약은 기계, 산업, 전자 등 다양한 공학분야로 소프트웨어의 활용범위를 확장, 보다 실용적인 교육과정 구축과 연구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성수 알테어 아시아태평양 수석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슈퍼컴퓨팅과 인공지능 기술발전을 선도하면서 지역인재들이 첨단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금오공대 학생들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산학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국립금오공대는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핵심기술 분야의 인재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번 알테어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될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활용교육과 연구자원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양성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1985년 미국에서 설립한 알테어는 현재 지능형 컴퓨팅분야의 글로벌 IT기업으로, 시뮬레이션,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 분석·인공지능(AI) 분야의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 세계 28개국에 79개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3,000여 명의 직원이 자동차, 항공우주, 하이테크, 금융, 의료 등 16,000개 이상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스마트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