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9일 2024년 장애인식 개선 포스터 공모전 ‘너와 나를 그리다’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남양주시 거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저학년과 고학년 두 개 부문으로 나누어 장애인의 인권 강화, 차별과 편견 해소,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남양주시 복지국장과 남양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모전에 접수된 총 51점의 작품 중 14점의 작품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14점의 수상 작품 중 2점이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심사는 고민숙 한국장애인미술협회장을 비롯한 전문성을 갖춘 심사위원들로부터 진행됐다.
최재웅 복지국장은 “포스터를 통해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었다”라며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영실 복지환경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우리 아이들이 ‘너와 내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라는 가치를 깨닫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존중의 마음을 가져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민숙 회장은 “학생들의 작품성과 표현력에 감탄했고 순수한 생각에서 나오는 아이디어와 상상력에 웃음이 절로 나왔다”라며 “모든 작품에서 장애에 대한 인식과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공모전에서 각 부문별 대상(남양주시장상) ,최우수상(남양주시의회장상) ,우수상(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상) ,장려상(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장상) ,아이디어상(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장상)으로 선정된 총 14점의 작품은 6월 3일부터 14일까지 남양주시 금곡동 소재한 REMEMBER 1910 미디어홀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