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공공주택 계약 전용 심사장' 개관…심의 과정 공개
조달청, '공공주택 계약 전용 심사장' 개관…심의 과정 공개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4.05.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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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옴부즈맨 등 심사 운영 방식 전반 개선
대전시 서구 조달청. (사진=조달청)
대전시 서구 조달청. (사진=조달청)

조달청은 22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공공주택 계약을 위한 전용 심사장 '공공주택 심사마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공주택 심사마당은 대전시 서구 정부대전청사 조달청 1층에 위치한다. CC(폐쇄회로)TV를 통해 입찰참가자 발표 및 질의와 심사위원 토론 등 심사 과정 전부가 온라인 생중계된다. 미리 신청할 경우 현장 참관도 가능하다.

조달청은 이번 심사마당 운영 외에도 공정한 공공주택 계약 집행을 위해 청렴 옴부즈맨과 평가 모니터링단 운영 등 심사 운영 방식 전반을 개선 중이다.

세부적으로는 청렴 옴부즈맨이 공공주택 계약 관련 모든 심사에 참여해 심사위원의 청렴하고 공정한 심사를 유도하고 운영상 문제점을 지적한다. 평가 모니터링단은 공공주택 심사와 평가에 참여한 위원들의 전문성을 모니터링하고 미흡 위원에는 위원 재선정 시 불이익을 부과한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투명한 집행과 공정한 심사는 공공주택 계약의 주춧돌이며 깨어질 수 없는 원칙"이라며 "공공주택 심사마당은 공공주택 계약에서 그 원칙을 다시 세우는 기본으로 가는 첫걸음이라 생각하며 한 점의 의혹도 찾을 수 없는 깨끗하고 투명한 심사가 되도록 제도를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