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불문, 캐릭터 불문, 팔색조 연기를 펼치는 23년 차 배우 손예진이 ‘배우 특별전’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배우의 ‘찐’ 면목을 선보인다.
20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에 따르면 손예진은 BIFAN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BIFAN은 “손예진은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수많은 캐릭터에서 자신만의 아우라와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을 배우이기 때문에, ‘배우 특별전’에서 다루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BIFAN은 2017년부터 한국 영화의 현재를 이끄는 동시대 대표를 선정해 ‘배우 특별전’을 연다. 그간 전도연, 정우성, 김혜수, 설경구, 최민식이 함께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배우 기념 책자 발간 및 메가 토크와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손예진의 23년 연기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모은영 BIFAN 프로그래머는 “손예진 배우는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여러 장르를 망라하며 정형성을 탈피하고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한 독보적 매력을 지닌 21세기 대표 배우”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작품과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열연으로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온 그의 깊이 있는 연기 세계를 함께 발견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손예진은 “존경하는 선배님들 위를 이어 특별전을 개최한다는 것이 감개무량하다. 배우 인생에 이런 영광스러운 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배우 특별전’ 주인공 손예진을 선정한 제28회 BIFAN은 오는 7월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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