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바비큐치킨 전문점 ‘훌랄라참숯치킨’(회장 김병갑)이 월드비전(회장 조명환)과 함께 ‘2024 생계지원사업 건강한 닭 선물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훌랄라참숯치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함으로써 월드비전 해외사업장이 있는 전 세계 32개국 60만 명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켜 나간다는 것이 목표다.
캠페인 방식은 일반 후원자가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등의 저개발 국가 아동들에게 1마리 ‘닭’을 선물하면 훌랄라참숯치킨이 1마리를 더 후원하는 방식이다. 후원자 모두에게는 원두커피가 선물로 제공된다.
월드비전 측은 닭 선정 기준과 한 마리 후원 비용에 대해 백신 접종을 마친 싱싱한 달걀을 낳을 수 있는 건강한 닭 구입비, 산 넘고 물 건너 아이들의 집까지 배달하는 운송비, 일정 기간 동안의 사료비, 닭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도록 교육하는 비용 등 약 $8~$20가 소요된다고 밝혔다.
훌랄라 김병갑 회장은 “닭을 키우면서 얻는 달걀은 아이들의 든든한 영양식을 제공하고, 닭은 번식력이 높아 아이들의 교육비, 의료비 등 각 가정의 주요 소득원 및 생계수단이 된다”라며, “닭 지원 및 교육을 통해 소득이 생기면 소득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도 교육하고, 스스로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능력도 함양시키기 때문에 많은 후원자분들이 참여해 훌랄라와 함께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켜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훌랄라참숯치킨이 지난해 실시한 ‘2023 건강한 닭 선물하기 캠페인’을 통해서는 후원금 1천500만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해 전 세계의 많은 아동 가정에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탄자니아 은다바시 지역의 노엘 가정은 3마리의 닭을 받았고, 그 중 1마리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었다. 노엘은 “훌랄라 후원자님께서 나눠주신 것처럼 후원자님의 마음을 본받아 저희도 그 사랑을 이웃과 나누고 싶었다”며, “현재 닭은 우리 가족 영양을 채워주고, 수입원이 되어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다.
역시 아동의 영양 상태가 좋지 않다고 알려진 방글라데시 카하롤 지역의 이바 어린이도 “건강한 토종닭 두 마리를 받아, 달걀과 닭고기로 만든 맛있고 영양가 많은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소중한 닭을 잘 키워서 가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닭을 선물 받은 소감을 전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훌랄라참숯치킨은 2013년부터 해외 저개발국가에 매년 1기의 우물을 후원해왔으며 지난 2019년 누적 후원금 1억 원 이상인 월드비전 밥피어스아너클럽에 가입해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