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제휴처를 모빌리티, 여행, 생활·편의 분야로 확대하며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 ‘CJ ONE’ 이용 활성화에 나섰다.
7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회사는 식품, 엔터테인먼트, 커머스 등 CJ그룹의 다양한 브랜드를 주축으로 14년 동안 CJ ONE을 지속 성장시켜 왔다. 현재 CJ ONE의 회원 수는 3000만명에 달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9월 CJ ONE 브랜드 리뉴얼을 시행하며 회원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분야와의 제휴를 강화했다. 롯데호텔과의 포인트 전환 서비스도 이달 신규 오픈한다. 이로써 50여곳에서 CJ ONE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해졌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CJ ONE 활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회원 혜택이 강화되면서 멤버십 적립 및 사용 횟수, 액티브 유저 수 등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우선 지난 3월 한 달간 CJ ONE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한 총 수치는 2700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00만건이 증가했다. 이는 회원들이 CJ ONE 제휴 브랜드를 하루에 평균 약 90만번 이상 이용했다는 의미다.
특히 적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월간 액티브 유저도 월 170만명 늘었다. 회원들의 멤버십 서비스 활용이 더욱 활발해진 것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 ONE이 이처럼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이유로 CJ그룹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높은 대중 선호도를 꼽았다. 또 대외 제휴처 확보를 통해 모빌리티, 여행, 생활·편의, 교육 분야 등 회원 혜택 카테고리를 강화한 점이 유효했다고 봤다. 실제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MGC커피’, 공유 자전거 ‘에브리바이크’, 외국어 말하기 평가 ‘OPIc’ 등에서 멤버십 활용이 많았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향후 CJ ONE 회원 약 72%를 차지하는 MZ세대를 위해 제휴 브랜드와 함께 이벤트를 진행하고 신규 서비스도 발굴할 예정이다.
하재영 CJ올리브네트웍스 데이터마케팅 담당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회원들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CJ ONE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발굴하고 제휴처를 확대해 회원 록인(Lock-in) 전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