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Breakin’ Convention 2024 London Festival’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레이킹 팀 진조크루(JINJO CREW)가 4일과 5일 양일간 Sadler’s Wells Stage Performances에 참가해 수준 높은 기량과 퍼포먼스로 세계 최강의 면모를 거듭 과시했다.
2004년부터 매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브레이킨 컨벤션은 대중예술평론가들의 극찬을 받는 국제적 명성의 대표적인 힙합 이벤트로, 각종 공연, 워크숍, 그라피티, 애프터 파티 등 다양한 힙합 문화를 경험하고 즐기는 이벤트다. 진조크루는 지난 2019년 참가 이후 5년 만에 다시 초청받아 참가했다.
초청공연이 열린 Sadler’s Wells(새들러즈 웰즈)는 17세기 말에 설립된 영국 런던의 대표적인 극장으로, 이날 진조크루의 공연은 1층부터 3층까지 모든 객석을 채운 관객들이 쉼 없는 박수와 환호로 함께 했으며 기립박수로 막을 내렸다.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 진조크루 김헌준(활동명 ‘스킴’) 단장은 “매 순간 최고의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특히 여러 번 초대를 해준 무대에서는 진조크루 특유의 멋과 새로움을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다”는 소감을 전했다.
진조크루는 이번 공연 외에도 현지에서 각종 미디어와 언론사의 인터뷰에 참여한 한편, 비보이 ‘베로’(장지광)와 ‘옥토퍼스’(황명찬)가 브레이킹 워크숍을 성황리에 이끌며 성공적인 일정을 마무리했다.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브레이킹은 문화와 스포츠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세계적인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중심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 진조크루의 다음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