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스트럭션' 키워드 개발해 새로운 건설 문화 추구
한신공영은 그라피티 예술가 biNoo와 협업해 '부산괴정 한신더휴', '세종한신더휴리저브 II' 등 신축 현장에서 그라피티 예술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그라피티 예술은 벽이나 물체에 낙서처럼 긁거나 스프레이 페인트로 그리는 그림이다.
한신공영은 다른 분야와의 교류, 융합이 중요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문화·예술 분야와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목적으로 '컬스트럭션'(culture+construction)이라는 키워드를 개발해 건설산업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있다고 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최근 당사에서 진행한 안전 문화 확립을 위한 안전모Doo 캐릭터 개발, 국립서울현충원과의 묘역정화 자매결연, 신규 직원용 웰컴키트 도입 또한 컬스트럭션에 포함된다"며 "컬스트럭션은 단순한 건축을 넘어 문화예술 분야와의 융합, 예술적 공간창조 등 새로운 건설산업 트렌드를 이끌어가겠다는 한신의 의지"라고 말했다.
한신공영에 따르면 부산 괴정 한신더휴 외벽 디자인을 본 한 입주민은 "아파트라는 삶의 터전에서 예술적 영감을 얻게 될 줄 몰랐다"며 "주거 목적만을 가진 건축물이 아닌 일상 속에서도 전시회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신선한 공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