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제22회 동강사진상 수상자로 사진가 이선민 선정
영월군, 제22회 동강사진상 수상자로 사진가 이선민 선정
  • 백남철 기자
  • 승인 2024.05.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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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민 작가 (사진=영월군)

강원 영월군이 주최하는 2024년 제22회 동강국제사진제에서 '제22회 동강사진상(DongGang Photography Award)' 수상자로 사진가 이선민이 선정됐다.

동강사진상은 국내 사진가를 대상으로 사진가의 전반적인 활동 내용과 최근 5년간의 성과를 중점적으로 심사하며, 이번 심사에는 권혁재, 김소희, 나정희, 노순택, 이사빈 등 5인의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이선민 作, 트윈스 Ⅱ, 수정과 지영 (사진=영월군 제공)
이선민 作, 트윈스 Ⅱ, 수정과 지영 (사진=영월군)

심사위원들은 이선민 작가의 사진을 1990년대 이후 한국 현대사회에 대한 공적 아카이브라 할 수 있다고 평했다. 또한, 오늘날의 한국 사회에서 가족과 개인, 세대와 성별이 품고 있는 고민과 갈등 등 동시대 삶의 모습을 과장이나 꾸밈없이 카메라로 담아 현실을 꿰뚫어 내는 작가의 사진이 한국 사회에 대한 사회학적인 리포트와 같다고 평가했다.

동강사진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동강국제사진제 기간 중 동강사진상 수상자 전시를 지원한다. 제22회 동강국제사진제는 오는 7월12일부터 9월29일까지 강원도 영월군 동강사진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되며, 7월19일 오후 7시 동강사진박물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동강사진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shina76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