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까지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
6월 말까지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4.04.2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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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조 요청 공문 지참한 '조사원' 가구 방문
수질 신뢰도·정책 만족도 등 국민 의견 확인
2024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 포스터. (자료=환경부)
2024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 포스터. (자료=환경부)

환경부와 한국상하수도협회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이달 22일부터 6월30일까지 전국 7만2460가구를 대상으로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국가통계인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는 3년마다 시행한다. 조사 결과는 국민이 수돗물을 먹는 방식을 파악하고 수돗물에 대한 인식과 만족도 등을 분석해 정책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이번 조사는 2021년도 첫 조사에 이어 두 번째다. 조사 문항은 △가구 구성원이 물을 먹을 때 이용하는 방법 △수돗물 공급 과정과 수질에 대한 신뢰도 △수돗물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등 47개다.
  
조사원증과 조사 협조 요청 공문을 지참한 조사원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원 대면조사를 원치 않는 가구는 온라인으로 조사한다. 조사 결과는 데이터 처리와 검증, 결과 집계분석을 거쳐 오는 11월에 공개한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의견을 반영해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조사원이 방문할 경우 이번 조사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응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