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서구도서관은 서구노인복지관에 순회문고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순회문고는 도서관이나 문고를 자체 운영하기 어려운 기관이나 단체에 일정 기간 책을 대출하고, 주기적으로 도서를 교체해 주는 사업이다. 현재 서구도서관은 학교나 기업, 병원 등 11개 기관에서 순회문고를 운영 중이며, 이번 서구노인복지관 순회문고 개설로 총 12개 기관으로 확대됐다.

서구노인복지관은 노년 계층을 위한 학습활동(평생교육사업,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경로당 여가문화보급사업, 기획홍보출판사업)을 지원하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서구도서관 관계자는 “복지관 내 의료시설 복도에 순회문고를 설치해 의료 대기시간이 지식을 쌓거나 문학을 즐기며 마음의 평안을 찾는 뜻깊은 시간으로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신간 도서를 교체하고 이용자의 요구에 맞춘 장서를 특성화하면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순회문고 운영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구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서구도서관 종합자료실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인천/서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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