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건설 품질 혁신 위한 '건설사 상생간담회' 개최
LH, 건설 품질 혁신 위한 '건설사 상생간담회' 개최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4.04.1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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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관리 체계 주요 방향성·중대하자 저감 방안 등 논의
지난 12일 경기도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열린 '건설사 상생협력 간담회. (사진=LH)
지난 12일 경기도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열린 '건설사 상생협력 간담회. (사진=LH)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12일 경기도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건설업계와의 소통을 통한 공공주택 건설 품질 혁신을 위해 '건설사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LH는 안전·품질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건설 문화 조성을 위해 LH-건설업계 간 상호 소통·협력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전국 LH 공사 현장 지구 관련 건설사 임원과 현장 책임자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올해 건설공사 점검·평가 계획 △하도급 점검 시 반복 지적 사항 공유 △공공주택 주요하자 저감 방안 등 논의와 건설사 건의 사항 청취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LH는 '2024년 건설공사 점검·평가 혁신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품질관리 체계의 주요 방향성을 설명하고 건설기술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체계 혁신과 현장 능률 제고를 위한 지원체계 개선 등 종합적인 품질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또 투명하고 공정한 하도급 관리 질서 확립을 위해 하도급 관리계획 위반 사항, 부당 특약 등 하도급 점검 시 반복 지적되는 사항 등을 설명하고 관련 사항을 살폈다.

공공주택 입주자들의 불편을 야기하는 구조체 균열, 누수 등 공공주택 주요 중대하자 저감방안도 논의했다. 공사 중 놓치지 말아야 할 중점 관리 사항을 안내하고 최근 개편된 하자 분류체계에 대한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주거 품질평가 및 보수 확인 점검제도, 고객품질평가, 지속적 하자 관리시스템 등 LH가 현재 시행 중인 단계별 고객 만족 품질평가 제도에 대해 알렸다.

LH는 간담회에서 수렴한 건설 현장의 애로사항과 규제·제도 등에 대한 건의 사항을 적극 검토해 향후 제도 개선 시 반영할 계획이다. 

정운섭 LH 건설기술본부장은 "건설업계와의 상생을 위한 간담회를 정례화해 공정하고 투명한 건설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며 "개선된 건설 문화를 토대로 공공주택 품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가 국민이 LH의 변화를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주택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