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재 기업에 최대 1500억원 규모 금융지원
DGB대구은행은 대구신용보증재단과 ‘대구광역시 상생전통시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은 지역 상생금융지원 특별출연 한도 180억원 중에서 100억원을 1차로 즉시 출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구은행은 대구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는 1차 특별출연금 100억원의 재원으로 신용보증재단 보증심사를 거쳐 대구광역시 소재 기업에 최대 15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세부 지원대상으로는 대구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에 750억원, 일반 소기업·소상공인·중소기업에 750억원 등 총 1500억원을 지원한다. 업체당 대출한도는 최대 4억원이며, 사업운영 상 필요한 운전 자금에 한해서 지원한다. 다만 대구신용보증재단이 발급하는 90~100%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으며 보증서발급이 불가능한 경우 신청이 불가하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이번 특별출연은 DGB 대구은행의 지역상생 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원활한 진행으로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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