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첫날 8시 사전투표율 1.25%… 지난 대선보다 0.05% 높아
22대 총선 첫날 8시 사전투표율 1.25%… 지난 대선보다 0.05% 높아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4.04.0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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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1.93%로 최고치… 대구 0.86%로 최저
전국 3565곳 사전투표소서 이틀 동안 진행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내곡열린문화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내곡열린문화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5일 시작된 가운데 오전 8시 기준 사전투표율이 1.25%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이날 8시까지 전국 유권자 4428만11명 중 55만3458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1.25%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지난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의 같은 시간 사전투표율 1.20%보다 0.05%p 높은 수치다.

또한, 2020년 20대 총선의 같은 시간 사전투표율 0.86%보다 0.39%p가 높은 투표율이기도 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 지역의 8시 기준 사전투표율이 1.9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북 지역 1.68% △광주 1.51% △강원 1.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의 경우 1.33%, 인천은 1.17%, 경기는 1.15%인 것으로 나타났고 대구 지역이 0.86%로 8시 기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22대 총선 사전투표는 전국 3565곳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해 오후 6시에 1일차 투표 일정을 마친다. 이어 오는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일차 투표 일정이 계속된다.

유권자는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만약 자신이 거주하는 구·시·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다면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다만, 만약 자신이 거주하지 않는 구·시·군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경우 투표용지와 함께 회송용 봉투를 받은 뒤 기표한 투표지를 반드시 회송용 봉투에 넣고 봉함해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투표소를 방문할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함께 담겨 있어 신분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자세한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국번없이 1390)로 확인할 수 있다.

hwji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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