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지난 22일 시장을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 및 민간위원, 공익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시 공공주도 태양광집적화단지 조성사업 관련 제1차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민관협의회는 공공주도 태양광집적화단지 조성사업의 초기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며 상생방안을 도출하는 등 사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민·관 의사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지자체 주도형 사업으로 입지발굴부터 주민수용성 확보까지 지자체 주도로 40MW이상의 단지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최대 REC(0.1) 가중치 수익을 지역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수용성 향상, 보급확대 등의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로 시에서는 태양광, 해상풍력 단지 개발 사업이 추진중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태양광집적화단지 조성을 위한 그간 주요 추진사항 보고와 함께 향후 사업 추진방향 및 지역상생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시는 세계 최대의 블루수소 플랜트 구축 및 친환경 모빌리티,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 생산 시설 등 석탄화력발전에서 그린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태양광, 해상풍력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과 연계한 지역 이익공유을 통한 에너지연금 사업화를 추진중이다.
김동일 시장은 “에너지그린도시와 에너지사업을 통한 지역상생의 상징적인 첫 삽을 뜬 순간"이라며 "민관협의회 운영을 통해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 및 전문가그룹인 공익위원들의 자문을 받으며 원활히 사업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대규모 태양광집적화단지와 연계한 RE100 산업단지 구축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전환, 그린에너지 허브를 구축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아일보] 박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