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KB국민은행(이하 국민은행)이 100억원을 특별출연해 따뜻한 동행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복합경제위기로 인해 경기도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와 경기신보, 국민은행이 금융지원 확대를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쳤다.

경기신보는 지난 15일 신보 2층 회의실에서 '국민은행 특별출연을 통한 경기도 민생경제 연착륙 및 기회상생·모바일 우대보증 금융지원 업무협약'(이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은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김진삼 국민은행 경기지역그룹대표부행장 및 김광덕 경기도청 지역금융과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민은행의 출연금 전달식과 더불어 중소기업·소상공인 위기극복을 위한 경기도의 재정정책에 대해 각 기관이 공감하고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경기도-경기신보-국민은행 간 긴밀한 업무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국민은행은 특별출연금 100억 원을 경기신보에 출연하고, 경기신보는 1200억 원 규모의 국민은행 특별 출연 협약보증 및 300억 원 규모의 국민은행 모바일 우대 보증을 진행한다.

시석중 이사장은 "이번 국민은행과의 업무협약이 경기침체 장기화로 벼랑 끝에 몰린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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