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높은 성장잠재력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1000억원 규모 협약보증을 단독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세종시 조치원 라이콘(LICORN) 타운 세종점에서 열린 '라이콘(LICORN)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민호 세종시장,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이상훈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 서영익 KB국민은행 기관영업그룹 부행장, 기업가형 소상공인 등이 참석했다.
라이콘(LICORN, Lifestyle & Local Innovation uniCORN)'은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나타내는 브랜드로 '라이프스타일과 로컬에서 혁신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유니콘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의식주 등 생활문화 분야에서 제조 기반, 서비스 혁신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소상공인으로 삼진어묵과 제주맥주, 테라로사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협약으로 KB국민은행은 라이콘이 지역 상권을 견인하는 거점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67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1000억원 규모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소상공인 복합융자사업 등에 선정된 기업가형 소상공인 인증기업이다.
기업가형 소상공인 협약보증은 오는 11일 시행 예정으로 보증 한도는 기업당 최대 2억원 이내(예비 소상공인은 1억원 이내)다. 해당 협약보증 신청 기업은 2%포인트(p)의 대출 우대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서영익 KB국민은행 기관영업그룹 부행장은 "이번 특별출연으로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거점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 소상공인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상생금융을 실천하며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