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용 가교 설치 시작…2026년 완공 목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제2금강교 건설 공사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제2금강교 건설은 행복도시와 공주시를 잇는 기존 금강교를 대체하기 위해 총연장 513.7m, 폭 9~12m 규모 교량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완공 시기는 오는 2026년 8월이며 사업비는 행복청과 공주시가 절반씩 부담한다. 시공은 '동아건설산업㈜'가 맡는다.
행복청은 유관기관과 제2금강교 사업 착공 후 안전성과 경제성 제고를 위한 협의를 마치고 금강 수위 변화에 따른 가교 계획고(高)를 변경하는 것으로 하천 점용(변경)을 추진해 왔다. 이후 지난달 28일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이달 공사용 가교 설치를 시작으로 상반기 육상부 교각 기초공사와 하반기 수중부 교각 설치를 위한 가물막이 공사를 추진한다.
권장섭 행복청 광역도로과장은 "이번 사업은 행복도시와 공주시 등 인근 도시와 상생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적기에 제2금강교가 준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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