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우리동네돌봄단’ 운영
중랑구, ‘우리동네돌봄단’ 운영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4.02.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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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우리동네돌봄단 발대식 및 직무교육 진행
지역주민 100명으로 구성, 매주 전화·방문
(사진=중랑구)

서울 중랑구는 지난 21일 취약계층과 사회적 고립가구의 고독사를 막기 위해 ‘우리동네돌봄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구는 ‘우리동네돌봄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돌봄단으로 활동하게 된 주민들은 발대식에 참석해 한 해 이웃들을 따뜻하게 돌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사진=중랑구)
(사진=중랑구)

‘우리동네돌봄단’은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중랑구의 인적 안전망이다. 동네별로 최대 10명까지 활동하며 이웃들의 안부를 꼼꼼히 살핀다.

총 100명의 중랑구 우리동네돌봄단은 1명당 약 40명 내외의 고독사 위험 가구를 모니터링하며 대상자의 안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한다. 매주 전화해 생활 상태 등을 묻고, 가정에도 직접 방문해 말벗이 되어주며 안부 확인과 동시에 정서적인 지원도 한다.

또한 위기가구의 생활실태에 따라 필요한 복지 서비스와 민간 기관 등으로 연계해 돕는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웃들을 위해 두 발로 뛰어 주시는 우리동네돌봄단이 있어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중랑이 되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중랑이 되도록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