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개발·활용분야 창출…"협력 지속"
산업통상자원부가 동북아 중심 청정수소 시장 선도를 위해 일본과 교류 강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양국 국장급 회의를 정례화한다.
산업부는 박찬기 수소경제정책관이 지난 15일 일본에서 이노우에 히로오 일본 경제산업성 에너지절약 및 재생에너지 부장과 '한·일 국장급 수소협력 회의'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개최된 한일 정상 좌담회 후속 논의 자리였다. 지난 정상회담 당시 양국은 탄소 저감과 청정에너지 분야 공조 필요성을 이야기 나눈 바 있다.
이날 양측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청정수소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또한 산업구조와 에너지 소비 구조가 유사한 양국은 청정수소 수요·수입국으로서 미래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것에 의견이 일치했다.
또한 정부는 향후 일본과 국장급 '한·일 수소 협력 대화'를 정례화해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을 지속할 것을 전했다.
이를 통해 양국은 공통 이해관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수소 공급망 개발 및 새로운 수소 활용분야를 창출한다. 또 표준, 규격,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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