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수장들] '공채 첫 부회장' 강신호 제일제당 대표
[CJ 수장들] '공채 첫 부회장' 강신호 제일제당 대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2.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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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 부회장 내정자 [사진=CJ그룹]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 부회장 내정자 [사진=CJ그룹]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가 CJ그룹의 이번 정기임원인사에서 부회장 승진과 함께 국내 최대 식품기업인 제일제당 수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1961년생의 강신호 제일제당 대표이사 부회장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 경영학석사(MBA) 출신으로 1988년 제일제당에 공채로 입사하면서 CJ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0년 제일제당 경영지원실장을 거쳐 2013년 프레시웨이 대표, 2016년 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에 이어 2020년에는 제일제당 대표를 맡았다. 1년 여간 제일제당 수장으로 활동하면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그 해 최대 실적을 올렸다. 

이후 대한통운 대표로 이동하면서 주요 사업부문의 구조를 혁신하고 조직 체질 개선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인 4802억원(연결기준)을 달성하며 그룹 안팎에서 경영능력을 다시금 인정받았다. 

이 같은 성과로 강 대표는 이번 그룹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CJ그룹에서 공채 출신이 부회장으로 승진한 건 강 대표가 최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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