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전력은 한전에 판매…입주민 관리비 절감에 수익금 활용
LH가 대전 매입임대주택 옥상에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했다. 생산한 전력은 한국전력에 판매하고 수익금은 입주민 관리비 절감에 활용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매입임대주택에 공유햇빛발전소를 처음으로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유햇빛발전소는 무공해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로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동과 덕암동 매입임대주택 8개 동 옥상에 총 195kW 규모로 설치했다.
생산한 전력은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하고 수익금은 입주민 관리비 절감에 활용한다. 이를 통해 입주민은 세대별로 매월 최소 관리비 5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LH는 대전 공유햇빛발전소를 시작으로 민간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과 다양한 협력을 확대해 전국 매입임대주택으로 친환경 주거혁신사업을 발전시킬 예정이다.
고병욱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이번 발전소 구축은 민관이 협업해 만든 친환경 순환경제모델로 입주민 주거비 절감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이익 공유 등으로 사회적 가치도 실현할 수 있다"며 "전기요금과 난방비 인상 등에 따른 입주민 주거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민간기업과 적극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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