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이 미국 베이커리 시장을 본격 확대한다.
SPC삼립은 최근 미국 최대 아시안 유통채널인 ‘H마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3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과 브라이언 권 H마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K-푸드 열풍이 거세지는 가운데 미국시장에 한국 베이커리를 소개하려는 양사의 니즈(needs)가 부합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SPC삼립은 H마트와 베이커리 제품을 공동기획해 미국 H마트 채널을 통해 유통한다. 향후 푸드제품까지 판매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H마트의 신규 해외 유통채널에 전략적 상품공급 파트너로 참여한다.
SPC삼립 관계자는 “글로벌 대형 유통채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베이커리 시장 및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국내 최고의 베이커리 기술력으로 트렌드를 이끌 제품을 선보여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마트는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서 총 120개의 대형마트와 수퍼마켓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약 4조3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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