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큐치킨 전문점 ‘훌랄라참숯치킨’ 창업 붐이 일고 있다. 30년 역사의 중견 프랜차이즈 기업인 훌랄라치킨은 전국에 400여 개 점포를 가진 브랜드다.
그동안 많은 바비큐치킨 프랜차이즈가 생겨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해오는 동안 훌랄라참숯치킨은 국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꿋꿋하게 1등 브랜드 자리를 지켜왔다.
이에 수많은 생계형 창업자들의 버팀목으로 올해 들어 신규 창업뿐 아니라 업종전환 창업으로 성공하는 가맹점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불황에 강한 스테디셀러 업종으로 맛과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또 한 번의 숯불바비큐 치킨 붐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훌랄라참숯치킨 인천 동양점은 육회집을 운영하다 일평균 30만 원 정도의 저조한 매출로 고민하던 중 맛도 좋고 상권과도 잘 맞을 것 같아 훌랄라참숯치킨 창업을 결정한 경우다.
업종전환 후 현재 49.5㎡(약 15평) 규모 매장에서 일평균 매출 180만 원을 올리는 대박점포로 변신했다.
점주는 “숯불바비큐가 불황에 강한 스테디셀러 업종인데다 훌랄라치킨 본사가 업종전환 조건을 쉽게 해줘서 갈아탔는데, 이렇게 잘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열심히 하여 생계 안정을 찾고 매장을 한두 개 더 내어 다점포 창업으로 중산층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훌랄라참숯치킨 경기 안산 일동점도 업종전환으로 매출 상승에 성공한 사례다. 이 곳 점주는 돈까스전문점을 6년 정도 운영하다 매출 저조로 고민 중 훌랄라참숯바베큐 맛에 반해 창업한 경우다.
115.5㎡(약 35평) 규모의 매장에 일평균 매출 280만 원을 올리고 있는데, 향후 월평균 매출 1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점주는 “나 자신은 자영업으로 고생하지만 꼭 성공하여 애들은 건물주로 만들고 싶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홀 매출과 배달 매출이 고루 일어나고 있고, 주중과 주말 매출도 큰 기복이 없어서 지금과 같은 매출이 몇 년간 지속된다면 못할 것도 없다는 것이 그의 계산이다.
훌랄라참숯치킨 부산 주례점은 찜닭집에서 업종변경하여 재기에 성공한 경우다. 찜닭이 유행이 한풀 꺾여서 매출부진에 고민하던 중 훌랄라의 바비큐 소스 맛을 보고 너무 맛있어서 업종변경을 결정했다고 한다.
점주는 음식 장사 경험이 있는 터라 일단 맛을 보면 고객에 통하는지 가늠할 수 있어서 과감하게 결정했다고 한다. 현재 33㎡(약 10평) 규모의 소형 매장에서 일평균 매출이 120만 원이나 된다. 매출이 업종전환 전보다 무려 3배나 올랐다고.
이와 같이 훌랄라치킨의 업종전환 창업 성공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에 훌랄라 가맹본부는 생계형 창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보다 좋은 조건으로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 불고 있는 숯불바비큐 붐을 타고 ‘다시 뛰는 훌랄라’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창업시장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