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미니보험 플랫폼 앨리스 1만 돌파…출시 두 달만
롯데손보 미니보험 플랫폼 앨리스 1만 돌파…출시 두 달만
  • 조송원 기자
  • 승인 2023.10.3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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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상승세로 매출 신장 이끌어…앱 유입 누적 65만명 달성
(이미지=롯데손해보험)
(이미지=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롯데손보)이 지난 8월 출시한 자사 미니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가 두 달여 만에 총판매 1만건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10월에는 8월 체결 건보다 약 500%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도 가파르다.

애플리케이션(앱) 유입은 누적 65만명으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도 약 22만명에 달했다.

앱 설치는 7만 5000건을 넘어 하루 평균 약 1000건을 기록했다. 유튜브 '쇼츠'나 네이버 '검색 광고' 외 브랜드 광고가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목할 만한 수치다.

앨리스는 상품(서비스)과 관계성, 콘텐츠에서 타사 앱과 차별화됐다는 평가다. 앨리스 서비스는 상해·질병·화재·자동차와 같은 기존 보험 틀에서 벗어나 FOR ME–FLEX–MY FAM–CREW–VILLAIN–HERO라는 소비자 중심 6단계 세계관을 구성했다.

특히 FLEX 라인 골프보험은 타사 골프보험과 달리 소비자 한명이 라운딩 팀원 전체 보험을 간편히 가입할 수 있도록 개발해 소비자 편의를 높였다. 또한 기존 골프보험은 홀인원과 배상책임 담보만 보장하지만 앨리스 골프보험은 집에서부터 골프장까지 운전자 담보를 추가 가입할 수 있도록 해 보장 담보 범위를 확대했다.

아울러 기존 미니암보험과 가전 애프터서비스(A/S) 보험, 캠핑차박보험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 외에도 타인 차량을 단기 운전하다 사고 나면 보장해 주는 '원데이자동차보험(9월 출시)'과 부모님이 전자금융사기피해를 입으면 위로금을 지급하는 '불효자보험(11월 출시 예정)'등의 서비스를 추가해 지속 개발 중이다.

또 MZ세대를 겨냥한 'PLAY' 콘텐츠도 화제다. △건널목 물벼락 편으로 3주 만에 유튜브와 틱톡 조회수 120만회를 돌파한 '김청구 TV' △불면증 해소를 위한 자율 감각 쾌감 반응(ASMR) '약관 읽어주는 남자' △불멍 대신 모래멍이 가능한 '샌드 아트' △명화를 패러디해 웃음을 주는 '명화 재해석' 등의 콘텐츠가 소비자 유입을 견인하고 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차별화된 앨리스 유니버스와 다양한 서비스와 놀이 콘셉트를 통해 MZ 친화적인 디지털 보험 세상을 구축했다"며 "앨리스가 세상에 없던 혁신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보험시장에서 디지털 전환(DT)의 롤모델이 되도록 지속해서 콘텐츠를 개발하고 소통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chloesongw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