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5846억원…작년보다 14%↑
대우건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5846억원…작년보다 14%↑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10.2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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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플랜트 사업 부문 성장세 영향
서울시 중구 대우건설. (사진=신아일보DB)

대우건설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5846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 증가한 수준이다. 토목·플랜트 부문 성장세가 영업이익 증대에 영향을 미쳤다.

27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누적 매출액은 8조869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 7조2109억원 대비 23% 많다.

영업이익은 5846억원으로 작년 동기 5132억원 대비 13.9% 증가했고 순이익은 412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3964억원과 비교해 4% 늘었다.

3분기만 놓고 보면 대우건설의 매출액은 2조9901억원으로 작년 동기 2조5205억원과 비교해 18.6% 많아졌다. 영업이익은 190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2055억원 대비 7.4% 줄었고 순이익도 1099억원으로 36.9% 감소했다.

대우건설은 주택 부문 원가율 부담이 지속하고 있지만 토목·플랜트 부문 성장세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금리와 건설 자재비 상승 등에 따라 주택 건축 사업의 원가율 부담이 지속하고 있지만 토목 및 플랜트 사업 부문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도 확대됐고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기존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 발생 지속과 함께 향후 신규 프로젝트 실적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 비주택 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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