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이 13일 국립중앙도서관이 선정한 ‘2023년 도서관 협력업무 유공자 포상’ 단체부문에서 국립중앙도서관장상을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은 높은 전문성과 특화도서관의 강점을 보여주며 지역민들과 그림책 작가 및 관계자들의 찬사를 받아왔다.
그림책도서관은 그간 국내 그림책뿐만 아닌 원서 등을 고루 보유하고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국내 제1호 그림책 전문도서관’임을 여실히 드러내며 그림책의 매력을 알렸다.
또한 지난 15일자로 마무리 된 프랑스 메모출판사와의 전시를 포함한 총 26회의 전시는 그림책도서관이 지역민들의 문화적 경험을 장려하고, 그림책 작가 및 관계자들에게 기회와 협력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만든 것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는 평가다.
특히 올 한 해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타 시. 군에서 2,800여 명이 전시 관람을 위해 도서관을 방문했다.
도서관 협력업무 유공자 포상은 도서관의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다양한 협력 활동을 통해 도서관 운영 개선 및 이용 서비스 향상에 공헌한 유공자에게 주어진다.
국립중앙도서관장표창 8점(단체 6, 개인 2) 중, 그림책도서관이 선정되었다는 것은 그림책을 하나의 예술로 대중화하기 위한 많은 이들의 노력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그림책도서관 신춘우 관장은 “도서관을 방문하는 모든 이용자와 그림책 작가 및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의미 있는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책 읽는 문화 정착’과‘경계 없는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아일보] 순천/양배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