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3일부터 전국 매입임대주택 1608호 청약
LH, 23일부터 전국 매입임대주택 1608호 청약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10.2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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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480호·지방 1128호…내달 말부터 입주 가능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23일부터 전국 통합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위한 청약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신축 또는 기존주택을 매입해 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주변 시세의 50% 이하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다가구·다세대주택과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등 다양한 유형으로 공급한다.

이번 입주자 모집을 통해서는 전국에 총 1608호를 공급한다. 지역별로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에 480호, 지방에 1128호가 풀린다.

신청 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일 현재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보호 대상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 가구에 우선 공급한다.

특히 생계급여와 주거급여를 동시 수급하는 최저 소득계층은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해 보증금 없이 입주할 수 있다. 전환한 임대료 전액은 주거급여로 지원해 입주자에게 추가 부담이 없도록 한다.

청약 희망자는 주민등록등본상 주소지와 상관없이 원하는 지역 주택 1개만 동·호를 지정해 신청하면 된다. 정확한 청약 일정은 공급 지역과 공급 순위에 따라 다르므로 LH 청약 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당첨자는 다음 달 7일부터 공급 순위에 따라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며 계약 후 11월 말부터 입주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 입주자 모집은 전세 사기 등으로부터 안전한 공공주택을 주소지와 관계없이 원하는 주택을 신청할 수 있다"며 "저렴한 임대 조건으로 장기간 거주하기를 원하는 많은 분의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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