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충돌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00명에 육박했다.
로이터 통신은 11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이스라엘 측 사망자가 1200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스라엘 보복 공격에 하마스가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도 7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 양측의 사망자를 합하면 2000명에 달한다.
양측의 사상자 집계와 별개로 이스라엘군이 전날 하마스 무장대원 시신 1500구를 발견했다. 이스라엘군이 발견한 하마스 대원 시신까지 합치면 사망자는 3000명을 훌쩍 넘는다.
가자지구 공습도 이어지고 있어 희생자 수는 더 늘 전망이다.
7일 오전 6시30분 하마스의 선제 로켓포 공격 이후 닷새째 양측의 공습이 계속되고 있다. 레바논과 시리아도 이스라엘 공격에 가세했다. 하마스의 예상치 못한 기습을 받고 큰 내상을 입은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지상군 투입을 예고한 상태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