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7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 일정이 취소됐다.

민주당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이 대표는 다른 일정 없이 병원에서 회복 치료를 이어간다"고 전했다.

당초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마곡나루역 일대에서 열리는 진교훈 후보 유세 일정에 참석한 뒤 회복치료를 받고 있는 녹색병원으로 다시 복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대표의 몸 상태가 현장 일정을 소화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전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의혹 사건 공판에 참석했고, 오후에는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 진상규명' 특별검사(특검)법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동의안 표결 참여를 위해 국회 본회의에 나왔다.

전날 두 개 일정을 소화하며 컨디션이 안 좋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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