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민주당이 하나 된 힘으로 무능한 정권에 맞서고 국민의 삶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8일 당원들에게 추석인사 메시지를 통해 "장보기가 겁나는 고물가에 늘어난 대출이자 탓에 우리 국민은 웃음보다 한숨이 앞서는 명절을 맞이하고 있다"며 "정부가 야당 탄압에 몰두한 채 민생을 팽개친 사이 전국 곳곳에서 먹고 살기 힘들다는 호소가 넘쳐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무너지는 민생을 일으켜 세우겠다"며 "꽉 찬 보름달 같은 국민의 희망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힘든 고비마다 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린다"며 "하나 된 그 힘으로 어떤 고난도 극복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몸과 마음에 행복이 가득한 연휴를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 후 사법 리스크 부담을 일정 부분 덜어냈다. 현재 단식 중단 후 회복을 위해 녹색병원에서 회복 치료를 받으며 당무 복귀를 위한 채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조정식 사무총장, 이해식 사무부총장으로부터 10월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관련 현황을 보고받았다. 오후에는 홍익표 원내대표와 비공개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신아일보] 윤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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