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늦가을 출시 예정…SaaS형 슈퍼앱, '과중된 보험료' 해결 도움
안전배달 조성…배달의민족‧쿠팡이츠 가입 업체서 활용, 현황파악 기대
안전배달 조성…배달의민족‧쿠팡이츠 가입 업체서 활용, 현황파악 기대
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의 야심작 슈퍼앱 1호가 안전 배달 문화 조성을 위해 시동을 켠다. 빠르면 11월에 그 베일이 벗겨질 전망이다.
21일 티맥스에 따르면, 계열사 티맥스핀테크와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이 업무협약을 맺고 개발 중인 배달공제 앱이 늦가을(11월) 출시될 예정이다. 조합이 원하는 기본적인 기능들이 다 만들어지면 슈퍼앱 1호로 탄생된다. 박 회장은 그동안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플랫폼인 슈퍼앱 개발에 힘을 쏟았다.
배달원들은 향후 배달공제 앱을 활용해 유상운송보험 가입 및 사고 접수를 할 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안전교육을 이수하면 포인트나 보험료 할인 등을 제공하는 기능도 탑재될 예정이다.
조합의 공제상품은 매월 할인·할증이 적용되도록 설계돼 있다. 따라서 무사고 시 매월 할인을 받는 효과로 인해 배달원들의 안전한 운전 습관을 유도할 수 있을 거라는 업체 측 설명이다.
티맥스 관계자는 "안전 교육과 라이더 헬멧 등 안전기구에 대한 복지몰 을 제공하기 위한 추가 기획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달공제 앱은 향후 우아한청년들(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조합에 가입된 배달업체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앱을 통해 배달업계 현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티맥스 관계자는 "배달원 운행 정보와 함께 간접적으로 배달업의 사이클 데이터까지 수집, 파악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thkim7360@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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