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야심작 '슈퍼앱', 빠르면 11월 베일 벗는다
티맥스 야심작 '슈퍼앱', 빠르면 11월 베일 벗는다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09.21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반기 늦가을 출시 예정…SaaS형 슈퍼앱, '과중된 보험료' 해결 도움
안전배달 조성…배달의민족‧쿠팡이츠 가입 업체서 활용, 현황파악 기대
박대연 티맥스 회장. [사진=티맥스]
박대연 티맥스 회장. [사진=티맥스]

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의 야심작 슈퍼앱 1호가 안전 배달 문화 조성을 위해 시동을 켠다. 빠르면 11월에 그 베일이 벗겨질 전망이다.

21일 티맥스에 따르면, 계열사 티맥스핀테크와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이 업무협약을 맺고 개발 중인 배달공제 앱이 늦가을(11월) 출시될 예정이다. 조합이 원하는 기본적인 기능들이 다 만들어지면 슈퍼앱 1호로 탄생된다. 박 회장은 그동안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플랫폼인 슈퍼앱 개발에 힘을 쏟았다. 

배달원들은 향후 배달공제 앱을 활용해 유상운송보험 가입 및 사고 접수를 할 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안전교육을 이수하면 포인트나 보험료 할인 등을 제공하는 기능도 탑재될 예정이다. 

조합의 공제상품은 매월 할인·할증이 적용되도록 설계돼 있다. 따라서 무사고 시 매월 할인을 받는 효과로 인해 배달원들의 안전한 운전 습관을 유도할 수 있을 거라는 업체 측 설명이다. 

티맥스 관계자는 "안전 교육과 라이더 헬멧 등 안전기구에 대한 복지몰 을 제공하기 위한 추가 기획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달공제 앱은 향후 우아한청년들(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조합에 가입된 배달업체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앱을 통해 배달업계 현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티맥스 관계자는 "배달원 운행 정보와 함께 간접적으로 배달업의 사이클 데이터까지 수집, 파악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thkim7360@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