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방글라데시 기관차 유지관리 기술이전 사업 수주
코레일, 방글라데시 기관차 유지관리 기술이전 사업 수주
  • 신은주 기자
  • 승인 2023.09.04 1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중소기업과 컨소 구성해 3년간 자문 업무 등 수행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방글라데시에서 48억원 규모 공적 개발 원조(ODA) 연계 사업 '기관차 유지관리 기술이전 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방글라데시 지역 다카와 치타공 간을 운행하는 한국산 디젤기관차 관련 정비 기술 전수를 골자로 한다.

코레일은 국내 철도차량 유지보수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6년까지 3년간 방글라데시 철도청에 기관차 정비 기술을 이전하고 컨설팅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내용은 △차량 조직ㆍ인력 운영 자문 △대차세척설비 등 기관차 유지보수 장비 공여 △유지보수 기준 체계화 △정비 전문가 양성교육 등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그동안 쌓아온 철도차량 정비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힘을 쏟겠다"며 "철도산업 맏형으로서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jshin2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