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종점 '대곡' 지나 곡산·백마·풍산역도 정차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원시역부터 대곡역까지 운행해 온 서해선이 오는 26일부터 일산역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서해선은 연장 운행과 함께 대곡역과 일산역 사이 곡산·백마·풍산역에 모두 정차한다. 경의중앙선 선로로 운행해 계단을 오르내리지 않고 같은 자리에서 문산·용문역까지 이어진 경의중앙선으로 바로 환승할 수 있다.
기존 원시-대곡 구간을 운행하는 전철은 하루 28% 증가한다. 평일 134회, 주말 116회에서 각각 172회와 148회로 늘어나며 이 중 62회가 일산역까지 달린다.
운행이 증가하면서 배차 간격은 줄어든다. 평일 출퇴근 시간대는 평균 10분 간격, 출퇴근 이외 시간과 주말에는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자세한 운행 시간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각 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서해선 일산역 연장 운행으로 수도권 서남북권 이용객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편리하고 안전한 열차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shin22@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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