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안산지속협)는 지난 18일 안산시청 환경교통국 대회의실에서 ‘SDGs 교사 연구모임’(이하 연구모임)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지속가능발전목표(이하 SDGs)를 학교 교육 과정과 연계하는 차원에서 진행했던 ‘미래교육과 SDGs 교사 워크숍’의 후속으로 지속적인 교과 연계 활동을 위해 연구모임을 구성했고 총 12명의 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첫 모임을 시작했다.
참여자들은 연구모임을 통해 수업과 SDGs를 연결하는 수업지도안을 작성하고 이를 실제 수업에 적용한 뒤 연구모임 구성원들과 보완 과정을 거쳐 결과물을 만들기로 했다.
또한 SDGs를 접하고 수업을 기획하며 결과물을 마련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담은 책자를 제작하여 학교에서의 SDGs 교육을 시도하는 교사들과 공유하기로 하였다.
연구모임을 시작하며 참여 교사들은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한 교사는 “안산에서 SDGs 교사 연구모임이 만들어진 것이 매우 반갑다. SDGs를 수업에 연결하는 과정을 통해 교육이 일회적·단편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삶에 녹아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사워크숍과 연구모임은 안산지속협이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한 ‘G-SDGs 이행 실천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고 있다. 오는 11월로 예정되어 있는 활동 공유회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이후 장기 비전을 수립해 더욱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안산지속협은 이후 지속가능발전교육 활성화를 위해 안산시, 안산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안산지속협은 대학교육, 마을교육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본격 위원회 활동을 시작해 경제, 사회, 환경 전 분야에 걸쳐 지속가능한 안산시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