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레저스포츠케어과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안산시 대부도 탄도항에 소재한 경기해양레저교육원에서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취득 교육을 실시, 수료자 17명 전원이 면허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산시에서 해양인력양성을 위해 지원하는 해양레저스포츠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안산대학교 레저스포츠케어과 학과장 김진영 교수, 웰니스센터 배연준 교수와 레저스포츠케어과 1, 2학년 학생 등 17명이 참여해 36시간의 법정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마치고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일반조종 2급 평가에 전원 합격했다.
레저스포츠케어과는 교육에 앞서 경기해양레저교육원과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해양레저스포츠 분야 인재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강명효 원장은 “경기해양레저교육원은 해양인력양성을 위해 안산시에서 지원하는 보트조정면허과정, 인명구조자격증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산 관내의 대표 레저스포츠관련 학과의 학생들이 큰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교육을 받는 모습을 보니 해양 전문가로서 기쁨이 크다. 또한 레저스포츠케어과와 산학협력을 체결한 만큼 학생들의 해양 분야 진로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주빈 학생은 “궂은 날씨를 이겨내며 4일간 매일 4시간 이상 배를 타고 5일간 매일 4시간의 이론수업을 받은 강행군 끝에 취득한 면허인 만큼 보람이 크다. 멀게만 느껴졌었던 해양레저스포츠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평소 김진영 학과장님의 ‘자기 자신을 차별화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말라’는 가르침처럼 제대로 남다른 경력을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레저스포츠케어과 학과장 김진영 교수는 “안산시는 수도권 최근접 위치에 다양한 해양레저자원을 갖추고 있다.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급증하고 해양레저산업의 빠른 성장세에 맞춰 청년전문인력양성이 시급하다. 이에 안산시 해양수산과와 경기해양레저교육원, 그리고 안산대학교 레저스포츠케어과가 손을 맞잡고 해양레저산업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앞장서기로 하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안산시와 경기해양레저교육원에 감사를 표했다.
안산대학교 레저스포츠케어과는 오는 8월2일부터 6일까지 40시간의 인명구조자격증 취득과정에도 11명이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저스포츠케어과는 레저스포츠관리자, 해양레저스포츠강사, 인명구조사, 스포츠재활전문가, 스포츠지도자, 스포츠트레이너, 무도지도자, 필라테스강사, 스포츠마케터 등을 양성하는 학과로 9월부터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대 입학안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