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의회는 제251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익산시 현안에 관한 폭넓고 깊이 있는 시정질문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5명의 의원들은 굵직한 시정 현안 문제점부터 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내용에 이르기까지 예리하게 파고들었다.
첫 번째로 단상에 오른 박종대 의원은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주변 악취해소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청년·신혼부부 주택자금 주거금융지원 정책과 고도지구 재검토 지연에 따른 대책 및 향후 방안에 관해 질의했으며, 신흥근린공원을 활용한 국화축제장 확대를 제안했다.
이중선 의원은 솜리단길 명칭 변경 등 익산역 앞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과 구시장 지중화 사업 및 노후 상수관 교체를 강력히 촉구했으며, 최근 관내 양봉농가에서 발생한 꿀벌 집단 폐사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경진 의원은 익산시 반다비 체육센터의 설계도면과 다르게 시공된 경계턱과 계단, 버스 승하차장 표기, 점자 미설치 구간, 수중치료실 안전요원 미배치 등 운영 전반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을 이어갔다.
손진영 의원은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에 대한 우려와 문제점을 제기하며 충분한 시민 의견 수렴과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함을 역설했으며, 익산제일풍경채아파트 건설로 인한 소음, 비산먼지 등으로 고통을 겪는 동산동 양촌마을 주민들에 대한 피해 대책을 주문했다.
마지막 질의자로 나선 조남석 의원은 연간 하천정비 유지관리, 준설작업 예산 현황, 재난지역 선포기준 및 재난지원금 지급 등에 관해 질의하며 용동면 대조천 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