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테이크 투'가 미국과 일본 차트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11일 방송·연예가에 따르면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미국 스포티파이 최신 차트(6월9일 자)에서 방탄소년단의 신규 싱글 '테이크 투'가 727만9978회 스트리밍되며 '데일리 톱 송 글로벌' 1위에 올랐고,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 최신 차트(6월9일 자)에서도 다운로드 수 2만1792건을 기록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테이크 투'는 전 세계 92개 국가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테이크 투'는 어쿠스틱 팝 장르로, 방탄소년단의 데뷔 당시부터 세계적인 그룹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감성 깊은 음성으로 섬세하게 표현한 랩과 어쿠스틱 사운드가 어우러진 곡이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7일까지 데뷔 10주년 기념 FESTA(2023 BTS FESTA)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한강공원 일대 불꽃놀이 등) 모두에서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이어간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공식 SNS에 10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올려 팬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정국은 "10년 동안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시간을 공유해 줘서 감사드린다"고 했고, 진은 "10년이고 100년이고 항상 함께하자. 아미가 있어 제 인생이 참 행복하다"고 전했다. 리더 RM은 "기억은 때론 참 중요하고 좋은 것 같다"고 했고, 제이홉은 "꾸준하게 관심과 사랑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지민은 "여러분에게 저희도 늘 그런 존재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올렸고, 뷔는 "어쩌면 10년보다 더 됐는데 저희가 연습생 때부터 지금까지 기록 남긴 것들이라...트위터를 보니 뭉클하다"고 적었다. 슈가는 "우리 함께 방탄'노년단'까지 가봅시다"라고 위트 있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