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편의점 157곳과 어린이 식생활 환경 조성
식약처, 편의점 157곳과 어린이 식생활 환경 조성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5.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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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1일까지 '건강 먹거리 시범사업' 실시
어린이 밀접 장소 편의점 품질인증 식품 구분
식품의약품안전처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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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 제품보다 당류를 적게 사용한 식품 등을 구분·표시해 판매하는 ‘건강 먹거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의 비만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단맛음료 섭취율도 여전히 높아 어린이가 주로 식품을 구매하는 장소인 편의점에서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식품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0월31일까지 운영된다.

이는 지난해 편의점 건강먹거리 코너 시범사업에 대한 청소년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시범사업을 지속·확대하길 원한다고 답한 비율이 약 90%로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식약처는 이에 지난해 학교 주변 편의점 중심에서 올해 학원가, 도서관 등 어린이가 자주 이용하는 장소 주변까지 대상을 넓힌다. 사업에는 수도권 157개 편의점이 참여한다.

식약처는 시범사업의 효과를 높이 위해 기간도 기존 4개월에서 6개월로 늘린다. 또 사업에 참여하는 편의점에는 매장 입구 근처에 건강먹거리 코너 운영 매장임을 알리는 고유표지를 부착해 홍보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음료 등 당을 적게 사용한 음료와 과일·샐러드 등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의 진열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건강먹거리 코너임을 알리는 표지물을 부착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식생활 환경 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