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의정부 고산지구서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시범사업
LH, 의정부 고산지구서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시범사업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5.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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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 바탕으로 어린이집·시간제 보육센터 등 조성
(오른쪽부터)이한준 LH 사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지난 17일 경기도 의정부시청에서 '의정부 고산지구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기본협약'을 맺었다. (사진=LH)

LH가 의정부 고산지구에서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토지주택연구원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시설 내 어린이집과 시간제 보육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의정부시와 지난 17일 경기도 의정부시청에서 '의정부 고산지구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기본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는 개별적으로 운영 중인 아이돌봄 관련 시설을 생활권 중심에 모으고 어린이 전용 문화 시설과 의료 서비스를 갖춰 수준 높은 돌봄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거점 공간이다.

시범사업은 지구 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부지가 있고 아이돌봄에 대한 수요가 높은 의정부 고산지구에서 진행된다. 고산지구는 30·40대 맞벌이 부부가 많고 돌봄시설이 부족해 주민 어려움이 큰 지역이다.

LH는 토지주택연구원(LHRI)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내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 시간제 보육센터, 실내놀이터, 어린이도서관, 식당, 키즈공방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구 내 돌봄 수요 및 주민 선호도 조사와 의정부시와의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시설과 서비스 종류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는 저출생 문제 극복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을 설치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양육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다른 사업지구로 확산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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