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창업가·카이스트 학생 제안에 긍정적 답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카이스트 학생, 예비 창업가와 만나 데이터, 네트워크, AI 등 첨단 기술과 실무경험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새싹기업 소통 릴레이 만남으로 16일 대전시 유성구 카이스트 창업원에서 '제2회 국토교통부✕스타트업 커피챗 시즌2'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예비 창업가와 카이스트 학생 등 청년 60여 명과 카이스트 출신 창업 새싹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카이스트 출신 창업가인 채명수 노타 대표와 김이삭 심투리얼 대표가 창업 동기와 기업 성장 과정, 국토교통 분야 규제 개선 필요 사항 등을 발표했다.
이날 새싹기업 대표와 청년들은 공간정보 데이터 확보와 활용을 위한 규제 개선과 첨단 분야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정부 및 공공기관이 오픈마인드를 갖고 좋은 아이디어를 갖춘 기업이 손만 들면 각종 필요 사항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데이터·네트워크·AI(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 실무경험을 고루 갖춘 인재가 적기에 양성·배치되도록 인재 양성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원희룡 장관은 또 "특히 공공 데이터에 있어서도 현행 법령상 제공 가능한 사항을 우선 제공하고 이후에 사용자 개선 요청 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디지털 트윈 산업 혁신성을 더욱 높이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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