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치킨이 미국에서의 안정적인 입지를 기반으로 캐나다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15일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윤홍근 회장은 최근 회의를 통해 캐나다 시장에서의 매장 확장을 주문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함께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기회를 만들어 내는 ‘BBQ DNA’를 접목해 성공신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말했다.
BBQ는 현재 브리티시 콜롬비아주를 비롯한 캐나다 주요 지역에 1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또한 미국에서는 250여곳의 매장을 출점하며 북미시장에서만 BBQ 간판을 단 매장이 350여곳에 이른다.
특히 미국시장에서 BBQ 인지도는 높다. 지난해 6월 미국의 외식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Nation’s Restaurant News)’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외식 브랜드’에 BBQ는 작년 대비 3계단 상승한 2위에 선정됐다. 한국 브랜드로는 유일하다. 또 다른 현지 매체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가 발표한 2022년 500대 브랜드에서는 전년보다 43계단 상승한 332위를 차지했다.
BBQ는 해외 진출 20년 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BBQ DNA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유통·물류 문제를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선육과 원·부자재 품질을 유지하면서 한국의 맛을 지켜 현지화에 성공했다고 부연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외에도 독일, 대만, 일본, 필리핀 피지, 파나마 등 57개국에 700여 BBQ 매장이 있다. 윤 회장은 2030년까지 ‘전 세계 5만개 점포’를 개설하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