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허영인 회장의 모친이자 삼립식품(현 SPC삼립) 창업주 고(故) 허창성 명예회장의 부인 김순일 여사가 10일 별세했다고 11일 밝혔다. 향년 101세다.

故김순일 여사는 1923년 황해도 옹진에서 출생 후 1942년 허창성 명예회장과 결혼했다. 김 여사는 허창성 창업주가 1945년에 창업한 제과점 상미당(삼립식품의 전신)을 함께 운영했다.

고인은 특히 삼립식품 이사와 감사로 경영에 참여하면서 회사 기틀을 닦고 내실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허영인 회장을 비롯해 6남 1녀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오전, 장지는 경기도 이천시 선산이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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